소개

한양대 기후진단연구실(Climate Diagnosis Laboratory, CDL)은 관측 자료, 지구 시스템 모델링 자료 분석 및 기후 모델링을 통해서 현재 기후의 상태와 특성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아가 미래 기후 변화를 진단하고 전망하는 연구실입니다.

지구의 기후는 다섯 가지 기후 요소들 – 해양⋅대기⋅빙권⋅식생⋅지면-이 서로 복잡한 상호 작용 및 되먹임 (feedback)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최근 인간 활동의 증가로 인한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대표되는 온실가스의 농도 증가로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극한 기상 및 기후 현상-가뭄⋅홍수⋅열파⋅한파-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후진단연구실은 기후 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오는 자연적인 이유와 함께 인위적인 요소에 의한 기후 시스템의 특성변화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기후 변화를 전망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 수행을 위해 막대한 양의 관측 자료 및 지구 시스템 모델링 자료를 분석하고 나아가 슈퍼 컴퓨터와 대용량 컴퓨터를 사용하여 기후 모델링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시스템의 특성을 진단하고 전망하며 기후 변화로 야기될 극한 기상 및 기후 현상을 예측함으로 인류 안녕에 기여를 하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 분야

• 신 기후 체제 아래 동아시아 온난화율 및 대기환경 상호작용 연구

  전 지구 평균 기온을 1.5도/2도 아래로 억제하는 신기후 체제에서 동아시아 온난화율을 지배하는 다양한 물리 및 역학과정을 이해하고 대기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진단한다.

  
• 해양-육상-대기 탄소순환 연구

  전 지구 기후변화를 진단하기 위해 해양-육상-대기 탄소순환의 특성을 이해하고 탄소순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기후변동성의 특성을 진단한다.

  
• 기후 시스템 비가역성 (Irreversible) 및 임계점 (tipping point) 연구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인위적인 강제력으로 기후 시스템이 가역적 또는 비가역적 특성을 보일지에 대해 진단하고 기후 시스템의 임계점을 야기하는 다양한 기후변동 특성을 진단한다.